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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고동빈 KT 롤스터 감독이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KT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KT는 하위권이었던 농심에 일격을 맞으며 1라운드 탈락 수모를 겪었다. 농심전 11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 감독은 “오늘 0-3으로 질 거라 상상하지 못했다. 무력하게 져서 죄송하다”며 “스크림 때의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회 때에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그 부분이 가장 큰 패배 요인”이라고 총평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해서 허무하다. 이번 시즌을 진행하면서 ‘스크림은 허상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회 때는 연습과 다른 양상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LCK컵 대회 내내 KT 바텀의 불안정한 폼이 지적됐다. 고 감독은 “(바텀이) 스크림 때 잘할 때도 있고, 또 못할 때가 있다. 대회 때 잘했던 모습이 나와줘야 하는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같이 의논해서 대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소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정규시즌에 콜업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당장 얘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끝으로 고 감독은 “이번 시즌 KT에 기대를 해준 팬들에게 죄송하다.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정규시즌 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끔 연습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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