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10명 탄 어선 전복…최 대행 “장비·인력 총동원해 인명 구조”

제주 해상서 10명 탄 어선 전복…최 대행 “장비·인력 총동원해 인명 구조”

기사승인 2025-02-12 21:21:50
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2t)의 모습.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탄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최 대행은 12일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에 “경비함정과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또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 대행은 “해수부, 국방부, 제주도지사는 서귀포시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며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7시5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어선(2066재성호)이 전복됐다. 

이 어선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4명 등 총 10명이 탄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외국인 4명(인도네시아 1, 베트남 3)과 한국인 선장 등 5명을 구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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