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면 앞으로 행정기관이나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QR 코드'를 인식하는 방법과 'IC(직접 회로)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두 가지가 있다.
행정안전부는 실물 신분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통합 신원 인증수단을 제공하고자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국가보훈등록증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을 발급해오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달 14일부터는 경남과 경북 울산 대구 대전 전남 전북 강원 제주에서 시행하고 오는 28일부터는 인천과 경기 충북 충남이, 3월 14일부터는 서울과 부산 광주 등이 확대 시행한다.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계기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해 시민 편의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