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반도체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선진기업 탐방 해외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고교생들에게 첨단 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경북기계공업고, 금오공업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 및 교사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포모사 뮤지엄, 난강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TSMC 혁신 박물관, 신주 과학산업단지 등 대만 내 주요 반도체 관련 기관을 방문하며 현지 산업 동향을 직접 체험했다.
또 국립타이베이 과학기술대학교와 타이베이시 다안 직업학교를 방문해 대만의 공업계 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영남이공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ICT반도체전자계열과 사이버보안과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는 1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을 열고 교육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대내외적 협력을 통한 대학 상생과 성과 확산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김용현 경북 RISE센터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한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교수와 학생들이 자기 수업 개선 연구, 학과 역량 강화 사업, 비교과 프로그램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대구대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지난해 8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과학대학교가 13일 제6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지은 총장, 김승수 국회의원,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520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간호학사와 전문학사를 비롯해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졸업생들이 배출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이스터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공학석사 16명이 졸업했다.
조민서(여·반도체전자과)씨가 수석 졸업을, 만학도 김영환(77)씨가 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자들이 나왔다.
박지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졸업생들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주변과 나누고 배려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로 나아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무궁무진하지만 그 길을 걷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길을 믿고 나아가라”고 덧붙였다.
대구과학대는 최근 교육부의 ‘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과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실습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사업’에 참여해 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가 ㈜맘마멍냥과 손잡고 한방 기반 펫푸드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 전문성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펫푸드 제조와 반려동물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방 재료를 활용한 혁신적인 펫푸드 제조, 펫푸드의 반려동물 건강 영향 평가, 사회공헌 차원의 펫푸드 레시피 공유 및 특강 진행, 펫푸드 창업 노하우 제공 등이다.
정현아 반려동물보건학과장은 “한방 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로 학과 특성화를 강화하고 반려동물 건강증진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맘마멍냥 김강상 대표는 “대구한의대의 한의약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 펫푸드 개발이 K-펫푸드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기회”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맘마멍냥은 150여개의 수제 펫푸드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펫푸드 교육과 기호성 증진 연구 등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한방 기반 펫푸드 제조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며 국내 반려동물 펫푸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