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해를 찾은 타지역 선수단은 총 283개 팀에 3만1629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인원이다.
외지 선수단들이 김해를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선택한 배경에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겨울철 따뜻한 날씨, 다양한 체육시설 등을 확충한 것이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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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서는 1월까지 76개 팀(연인원 1만 6541명)을 유치했다. 시는 앞으로 250개 팀에 전체 인원 2만 명 정도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을 잡았다.
시는 인제대와 가야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 축구단 스토브리그와 유소년 축구단 스토브리그 등을 활발하게 유치 중이다.
시는 지난해 개최한 전국체전에 대비해 김해종합운동장을 대대적으로 개 보수해 다양한 체육시설로 전지훈련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종합운동장은 경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의 국제공인 Class-1 인증을 받았다. Class-1 인증은 세계육상연맹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으로 해당 경기장에서 기록된 성적은 세계기록으로 인정한다.
김해지역에는 천연잔디축구장을 갖춘 김해운동장과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하키경기장(2면), 1km 9레인의 국제규격 카누경기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김해사격장과 김해볼더링장, 김해시민체육공원에는 축구 야구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외지 전지훈련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숙박과 지원대책도 강화했다. 숙박시설로는 장유 롯데호텔을 비롯한 신축 숙박시설을 대거 건립했다.
전지훈련 방문팀을 대상으로 경기장 사용료 감면과 기념품 제공,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숙박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타지역 선수들이 김해를 더 많이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