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e스포츠 아카데미, OK저축은행 브리온, BNK 피어엑스 유스가 LCK CL 킥오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운데, 17일 플레이오프가 막을 올린다.
T1 아카데미는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상대로 승리하며 킥오프 플레이인 진출 팀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세트였던 3세트 초반 젠지 아카데미가 무력행사 효과로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경기 19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T1 아카데미가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진 추가 다이브에서 시간차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한 T1 아카데미는 이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4연패 부진을 딛고 지난 4일 그룹 배틀 마지막 경기에서 BNK 유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킥오프 플레이인에 진출했다. 이어 7일 만에 열린 BNK 유스와 리턴 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불’ 송선규의 합류 후 전체적인 경기력이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는 평가받고 있다.
BNK 유스는 플레이인 2라운드 OK저축은행과 리벤지 매치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최종전에서 젠지 아카데미를 3-1로 제압하며 킥오프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 팀과 함께 앞서 플레이오프 1~3시드를 확보한 KT 롤스터, DRX, DN 프릭스가 킥오프 플레이오프에서 경쟁을 펼친다. 17일 오후 2시 DN과 BNK 유스의 대결로 시작된다. 오후 6시에는 T1 아카데미와 OK저축은행이 맞붙는다. 18일에는 KT와 DRX가 1라운드 승자팀과 경기를 치른다. 이후 24일에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 25일에는 4라운드 결승 진출전이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27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