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림 보호 녹지 정책 강화

대전시, 산림 보호 녹지 정책 강화

소방, 경찰, 군 33개 유관기관 협력… 신속 대응 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5-02-18 11:00:01
17일 대전시는 봄철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하고 유득원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소방, 경찰, 군부대 등 33개 유관기관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시

봄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대전시는 ‘봄철 산불방지협의회’를 17일 개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는 소방, 경찰, 군부대 등 33개 산불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방지 대책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산림 인접지역 영농부산물 40ha를 조기에 파쇄해 산불 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해 ‘신속 대기조’를 구별로 1개 조씩 배치해 밤 8시 이후까지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산불이 상시화·대형화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산불은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최근 10년간 65건의 산불이 발생해 665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환경 부서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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