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활용품선별장' 선진 설비 도입 현대화한다

'김해시 재활용품선별장' 선진 설비 도입 현대화한다

기사승인 2025-02-18 11:32:47 업데이트 2025-02-19 14:57:28
김해시가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품선별장)에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선진 설비를 도입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188억원을 투입한다. 재활용품 선진 설비로는 광학선별기(플라스틱 분류)와 트롬멜선별기(크기별 분류) 등 자동 선별 설비를 도입해 1일 처리용량을 64t에서 85t 규모로 증설한다. 공사는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한다.


지난 2007년 건립한 이후 지금까지 재활용품선별장은 사용 연수가 18년에 이르러 선별 설비의 고장이 잦았다. 더불어 현대식 자동선별기가 없다 보니 근로자 22명이 하루 60t의 재활용품을 손으로 분류하고 있고 시설 노후화로 운영의 효율성까지 떨어져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시는 재활용품 선별률 90%(플라스틱류 95%) 이상을 목표로 최신 선별 설비를 갖춘 자동화 선별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재활용품 분류 작업이 빨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재활용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설비를 도입 운영하면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선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판매 수익금 증대와 운영비 절감으로 시 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시 조만강 산책로와 율하천에 야간 조명불빛 설치


김해시가 조만강 산책로와 율하천 전 구간에 화려한 야간 조명을 설치해 하천으로서 가치성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돕고 있다.

시는 지난해 율하천 1.8km 구간에 공원등과 보안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율하천 징검다리와 보도교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했다. 조만강 산책로(주촌 선천지구) 1.5km 구간에는 보안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하천인 율하천과 조만강은 시민들의 휴식과 운동, 산책 공간으로서 인기가 높다.

이곳 징검다리와 보도교는 그동안 전기시설 유입이 어려워 조명 시설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태양광 LED 조명 설치로 야간에는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청천과 해반천 등 도심 하천 전역의 징검다리와 보도교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해시 한림에 축산악취저감 방취림 조성

김해시가 가축분뇨배출시설과 재활용시설이 밀집한 한림면 안하뜰 일원에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한 방취림을 조성한다.

방취림은 부강테크에서 지난해 10월 전달한 후원금 5000만원으로 조성한다. 이 방취림은 3월 공사를 시작해 5월 준공한다.


방취림 내 주요 수목은 대나무와 금목서, 은목서 등으로 구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축산악취 확산을 방지할 뿐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 재원으로 '안하뜰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을 모금하고 있다. 2차 방취림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1억원의 기금으로 조성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