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는 솔로’ 최종 22커플 탄생…“올해 3번 더 열려”

서울시 ‘나는 솔로’ 최종 22커플 탄생…“올해 3번 더 열려”

기사승인 2025-02-19 14:09:31 업데이트 2025-02-19 14:18:16
‘설렘, 아트나잇’ 현장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아트나잇’에서 최종 22커플이 성사됐다.

시는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열린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매칭률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화 선택을 기반으로 했다. 참여자 그룹핑을 시작으로 1:1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들을 1~3순위까지 선택했다. 매칭이 된 당사자들에게는 행사 다음 날인 15일 오후에 결과를 통지했다.

매칭된 22쌍의 커플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아트’(Art)를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실제 미술관 전시 관람 티켓을 한화손해보험에서 커플별로 지급해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9월, 11월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한화손해보험, 신한카드와 협력해 행사를 진행한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인원 추가 모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집 인원 대신 회차를 늘렸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00명 이상을 모집하면 행사 운영의 효과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며 “지난해 한 회를 시범적으로 진행해 보고 올해 4회차로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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