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3월~11월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다채 '

원주시, 3월~11월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다채 '

맨발걷기·함께걷기·역사문화 트레킹 등 운영

기사승인 2025-02-19 16:10:49
원주시가 2014년 진행한 골프장 걷기 행사. 원주시 
원주시가 내달부터 11월까지 다채로운 걷기 행사를 마련해 추진한다.

트레킹 제일도시 원주시는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걷기운동 보급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2025년도 원주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9일 밝혔다.

지난해 원주시는 연인원 56만 명이 찾은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 원주소풍길 등의 걷기길을 바탕으로 연중 39개의 다양한 걷기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맨발걷기, 함께걷기, 역사길걷기, 야간걷기, 걷기강연, 걷기교육 등 다채로운 걷기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에코힐링 맨발걷기 행사가 맨발걷기의 성지인 운곡솔바람숲길에서 진행한다. 운곡솔바람숲길은 지난해 16만명이 방문했으며 3㎞ 전 구간이 소나무 숲으로 이뤄져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아름다운 치악산둘레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원주걷기여행길 함께걷기가 진행된다. 지난해 31만 명이 방문한 치악산둘레길은 1코스부터 11코스까지 매달 이어 걸으며, 명품 걷기여행길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원주걷기협회에서 자체적으로 편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원주역사문화트레킹이 개최된다. 사적지·산성·기념비·서원·묘역·옛길·나루터 등 관내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고 체험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주까지 있는 3·5·8·11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걷기강연과 교육을 실시한다. 3월 걷기앱 활용, 5월 트레킹지도법, 8월 걷기보행분석, 11월 걷기응급처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4월 맨발걷기지도자 교육, 5월 나이트워크, 6월과9월 원주맨발걷기축제, 9월 치악산둘레길 140㎞ 챌린지 등 다양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걷기행사에서 환경정화 활동(클린워킹)에 참여하면 1365 자원봉사 활동 시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6월과 9월에 원주맨발걷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세족시설을 설치하는 등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트레킹 제일도시 원주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고의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원주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종합운동장 내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033 762 2080)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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