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고혈압·당뇨병 이어 이상지질혈증 관리 지원

질병청, 고혈압·당뇨병 이어 이상지질혈증 관리 지원

기사승인 2025-02-20 13:06:38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쿠키뉴스 자료사진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동시에 겪고 있는 복합질환자들을 위해 정부가 관리 사업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복합만성질환에 대한 관리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복합만성질환자 교육·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2009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을 시행 중이다.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은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대상으로 질병·합병증 관리 교육, 영양·운동 교육, 무료 혈압·혈당 검사 등이 이뤄진다. 

현재 보건소 25곳, 병의원 1544곳, 약국 2204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당 사업의 누적 등록 환자 수는 70만4842명이다. 2021년 57만1708명과 비교해 23.3%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의료비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복합만성질환자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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