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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더불어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나토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드라고네 NATO 군사위원장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확대 및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가 국제적 위협으로 번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NATO와 파트너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한편 드라고네 위원장은 지난 1월17일 NATO 군사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2021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이탈리아 국방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다양한 다국적 작전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유럽 및 국제사회의 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한-NATO 공조통화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