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여야정협의체서 가시적 합의 안 나와…하지만 시작이 반”

권성동 “여야정협의체서 가시적 합의 안 나와…하지만 시작이 반”

“향후 실무협의와 여야정협의체선 성과 낼 수 있어야”

기사승인 2025-02-21 09:39:17 업데이트 2025-02-21 11:14:48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야정 국정협의체에서 국민들이 기대할 가시적 합의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앞으로 주요 현안들에 있어 여야가 의견을 모아가기로 뜻을 모은 건 소기의 성과”라며 “국민의힘은 포기하지 않고 야당과 여러 현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그럼에도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에 있어 입법 권력을 독점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조금도 태도를 바꾸지 않는 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연구인력이 주 52시간 근무에 발목 잡힌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연구원도, 기업인들도 반드시 주 52시간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 역시 마찬가지”라며 “단일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기 어려운 만큼 특별위원회에서 다루고 모수개혁 후 구조개혁까지 이어가자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냐. 말로만 연금개혁이 급하다고 외치면서 실제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민주당의 이중적인 태도는 미래 세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어질 실무협의와 여야정협의체에선 국민에게 실망이 아닌 성과를 줄 수 있길 바란다”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김다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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