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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해안면 일원에 2027년까지 3년간 총 20ha 규모의 스마트과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사과 재배를 위한 최적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2019년 193ha에서 2024년 330ha로 사과 재배면적이 급증했으며, 2030년까지 400ha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과수원은 자동화와 기계화가 가능한 평면 형태로 구조를 변경하고, 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며, 내재해 품종 등 국내 우수품종을 도입하여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생산성은 2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군은 기계화와 무인화를 도입해 과수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품종 도입 및 신규 재배 적지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이후 1~2개소를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3월 5일까지 신청서 등을 준비하여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화단지 조성에 선정된 농가는 생산기반 조성, 과원 정비, 공동 이용 장비, 교육, 마케팅 등 전 단계에 걸쳐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