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연장 45.3%‧교체 49.0%…국힘‧민주 지지율 ‘비슷’ [리얼미터]

정권 연장 45.3%‧교체 49.0%…국힘‧민주 지지율 ‘비슷’ [리얼미터]

중도층서 정권 교체 비율 더 높게 나타나
국힘 직전 비해 1.3%p↑…민주 2.0%p↓

기사승인 2025-02-24 09:54:22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 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5.3%,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49.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직전 조사(지난 13~14일)에 비해 정권 연장론은 0.8%p  상승했고 정권교체론은 2.5%p 하락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의 76.9%는 정권 연장이, 진보층의 87.6%가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은 정권 교체(57.8%)가 정권 연장(38.5%)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같은 응답자에게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묻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국민의힘은 42.7%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41.1%였다. 이어 무당층(7.8%), 조국혁신당(4.4%), 개혁신당(1.4%), 진보당(0.7%) 등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 비해 1.3%p 상승했고 민주당은 2.0%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고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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