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컬러 ‘블루’ 입은 제로베이스원, 수식어 ‘푸르른 청춘’ 노린다 [쿠키 현장]

퍼스널컬러 ‘블루’ 입은 제로베이스원, 수식어 ‘푸르른 청춘’ 노린다 [쿠키 현장]

제로베이스원 5번째 미니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기사승인 2025-02-24 17:39:49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5번째 미니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웨이크원 제공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미스터리 청량’을 담은 ‘블루 파라다이스’로 ‘푸르른 청춘’이라는 수식어를 노린다.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5번째 미니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다이내믹 청량’을 표방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에 이어 ‘미스터리 청량’을 녹인 ‘파라다이스’ 2부작의 완성이다.

김지웅은 “완벽한 블루 파라다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슬픔, 불안, 중독, 성장통, 집착, 일탈과 같은 감정들을 하나의 미스터리한 게임을 펼친 듯한 서사를 담았다”고 앨범을 설명했다.

박건욱은 “더 깊어진 감정을 담아봤다”며 “슬픈(BLUE) 순간조차 삶의 일부이고, 그럼에도 노력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메시지“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블루(BLUE)’는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의 대비가 미스터리한 청량감을 주는 곡이다. 제로베이스원을 대표하는 색이자 양가적인 의미를 가진 ‘블루’라는 단어와 낭만적 가사로 ‘슬픔이 있어도 예쁜 운명적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블루’는 히트메이커 켄지와의 두 번째 작업물이다. 장하오는 소감을 묻는 말에 ”설렜다“며 ”신경 써서 준비했는데 보컬 실력이 엄청 늘었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뿌듯했다. 두 번째 만남이니까 그만큼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블루’는 완성도 높은 보컬 하모니, 다양한 화성과 챈트가 인상적인 노래로, 한층 더 성장한 제로베이스원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웅은 ”퍼스널 컬러가 블루인데 타이틀곡도 ‘블루’“라며 ”이 곡도 저희 색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과 열정이 생겼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5번째 미니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웨이크원 제공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5번째 미니 앨범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웨이크원 제공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유닛곡을 선보인다. 장하오, 김지웅, 김규빈의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리키, 한유진, 박건욱의 ‘스텝 백(Step Back)’, 성한빈, 석매튜, 김태래의 ‘크루엘(Cruel)’이다.

박건욱은 유닛 기준에 대해 ”각 멤버의 특징과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고, 각각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조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닛별로 좋은 색깔을 낼 수 있는 곡들이 매치됐다“고 강조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앨범으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여기에 첫 월드투어 ‘타임리스 월드(TIMELESS WORLD)’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팬 14만 명을 만나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또 지난 22일 개최된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에서는 대상격인 ‘디 어워즈 블랙 라벨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의 향후 목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박건욱은 ”대상뿐만 아니라 ‘5세대 K팝 아이콘’이라는 수식어 정말 감사하다“며 ”안주하기보다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이름만 들어도 저희를 떠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규빈은 ”‘푸르른 청춘’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고 바랐다.

내년 초 계약 만료에 대한 질문에는 제로즈(팬덤명)를 먼저 언급했다. 성한빈은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제로즈분들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래는 ”멤버들에게 항상 고맙다. 사랑한다“며 ”제로즈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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