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올해 인제군 친환경농업미생물센터를 통해 유용미생물 220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고, 장기간 사용하면 토양 비옥화, 작물 생육 촉진, 악취 및 가스 저감 등 다양하고 유익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미생물이 토양 환경 개선과 작물 성장 촉진, 병원성 곰팡이 차단, 축사 소독 및 유해 물질 발생 억제 등 작물의 생육증진부터 가축 분뇨 처리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높은 활용도를 보여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급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방선균, 광합성균 등 고농도 농업용 미생물 4종과 축산용 보조사료, 미생물 액비(EM)로 보유한 멸균배양기, 원심분리기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군은 원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영세농가를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미생물 전용 냉장고를 통해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공급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배양 기술 개선, 농가지원 강화, 미생물 활용 교육 및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더 많은 농가가 우수한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배양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