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함대사, 창설 후 첫 전대급 해상훈련 실시

기동함대사, 창설 후 첫 전대급 해상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5-02-27 10:05:43
해군기동함대사령부는 창설 이후 처음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서해와 남해상에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대조영함이 25일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서해와 남해상에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27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이달 1일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된 이후 실시된 첫 전대급 협동 훈련이다.

훈련에는 기동함대 소속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대조영함(4400t급 구축함), 천지함(4200t급 군수지원함) 등 함정 9척과 잠수함 1척, 항공기 13대가 참가했다.

훈련 참가 전력은 대함사격, 대잠전 훈련, 적 항공기에 대한 SM-2 함대공 유도탄 교전통제 훈련, 함정 피해 복구 및 손상통제훈련 등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상, 수중, 공중에서 적 도발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세종대왕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적 탄도탄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으로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 역량을 강화했다.

세종대왕함 함장 조범상 대령은 “기동함대 창설 이후 첫 전대급 기동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할 수 있는 필승의 전투 태세와 정신 무장을 확립했다”며 “실전적 훈련으로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 격퇴할 수 있는 해양작전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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