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최종 선정

의성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최종 선정

박형수 의원 “세포배양식품 산업 중심 될 것”

기사승인 2025-02-28 16:53:41
박형수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의원실 제공

경북 의성군이 농식품부의 2025년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돼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박형수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은 의성군과 경북도가 신청한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발표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2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5억원 중 국비 5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2027년 완공 예정인 이 센터는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식품용 세포배양 시스템 장비와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공정개발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20개 이상 기업 참여로 1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박형수 의원과 의성군, 경북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박 의원은 농식품부와 기재부를 설득해 당초 1개소였던 신규사업을 2개소로 확대했다. 

세포배양식품은 미래 식량부족 및 가축전염병 확대 등에 따른 식량 위기에 대응할 대체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동물 도살을 거치지 않고 식품을 제조할 수 있어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의성군은 지난해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으며,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와 ‘세포배양 배지생산동’을 구축했다. 

박형수 의원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선정으로 의성군은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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