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김해경전철역 하부공간 경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주요 공공공간 중심의 거리미관 정비사업을 비롯해 읍면동 상징조형물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공공시설물의 통일성을 유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공공디자인 진흥계획'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 시행한다.
경전철 역사 하부 공간을 활용한 경관특화사업으로는 봉황역과 가야대역 일대에 2억3000만원을 들여 오래된 시설물을 교체한다. 아울러 디자인형 휴게쉼터조성과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이 경관특화사업은 6월 공사를 시작해 9월까지 완료한다. 시는 앞으로도 경전철을 활용한 각종 경관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으로는 종전까지는 읍면지역에 한정했으나 올해는 내외동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장유 뜰천 수변공간 경관개선사업도 5억원을 투입해 4월 완료하고 1억5000만원을 투입한 활천중학교 통학로 옹벽 벽화 설치사업은 6월까지 마무리한다.
상징 조형물 조성사업으로는 한림면 주요 진입부 2개소에 딸기와 황새를 모티브로 한 상징 조형물을, 장유톨게이트 진출부에는 장유1동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각각 2억7000만원과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다.
시는 김해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 '분성체육공원입구~사충로'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
김해시가 분성체육공원 입구에서 사충단 진입 관문인 사충로까지를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확장했다. 총 사업비는 22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분성체육공원 입구에서 사충단까지 220m 구간 폭 3m 도로를 10m로 확장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와 소공원, 도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기존 도로의 경우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한데다 일방통행으로 이뤄져 통행 불편과 사고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이 일대 양방향 통행으로 분산에 있는 사충단과 가야테마파크, 천문대, 분산성, 해은사 등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마을 주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임진왜란 때 김해성을 지키다 순국한 사충신을 모신 사충단 입구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자 소공원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