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생활폐기물 자원화 추진…시멘트 공장 보조연료 활용

영월군, 생활폐기물 자원화 추진…시멘트 공장 보조연료 활용

한일현대시멘트 업무협약…하반기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25-03-04 16:27:02
최명서 영월 군수와 허권회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은 4일 군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은 정부의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관내 생활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시설 설치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환경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생활폐기물의 매립 및 소각 최소화, 재활용률 증대 등을 지난해 자원화 시설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원화시설은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에서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선별해 파쇄 후, 보조 연료로 가공하는 설비다.

이렇게 재생산된 연료는 관내 시멘트사의 보조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재활용률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날 관내 시멘트 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품질기준 등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시멘트 공장에서 보조 연료로 본격 사용할 계획이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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