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웝스가 5일 친환경 브랜드 리.로직(re_Logic)과의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테이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섬유폐기물을 유효한 소재로 전환하여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를 개발하는 웝스와 제로웨이스트 비전을 가진 오브제 브랜드 리.로직의 만남이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로직은 건축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여 친환경 가구를 제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사이드 테이블은 2024 디자인 코리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두 가지 테이블을 업데이트한 제품이다.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여 디자인되었다.
웝스는 이 오브제에 사용되는 주요 자재인 패널을 가공하여 제공한다. 이 패널은 섬유 폐기물과 건설 폐기물인 순환골재를 혼합하여 제작되었으며, 제로웨이스트 방향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피스 없는 결구 형식으로 디자인되었다.
리.로직은 지난달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이해서 업사이클링 테이블을 텀블벅 플랫폼에 출시했다. 현재 텀블벅에서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이다.
심유진 리.로직 대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은 더 이상 일부 기업만의 실험적 시도가 아니”라며, “앞으로 리.로직은 친환경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건축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현오 웝스 대표는 “비교적 적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용 폐기물들을 활용한 제품을 일상생활에 밀접한 환경에 적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웝스는 지난해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