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기 특허청장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석해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 현장을 살펴보고, 지식재산권(IP) 상담부스에서 참가한 혁신기업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MWC 20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로, 올해는 ‘융합, 연결, 창조’를 주제로 200여 나라에서 2700개 기업이 참여했고, 10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날 김 청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 중인 ‘통합 한국관’을 방문해 무선통신, AI, 반도체, 플랫폼 등에 대한 최신기술 동향을 살피고 관련 지식재산 분야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김 청장은 유럽해외지식재산센터가 설치한 지재권 상당부스에서 중소 혁신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OTRA가 운영하는 모든 해외전시회에서 지재권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또 김 청장은 주요국 고위인사들과 ‘라운드 테이블 프로그램 세션’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역내 디지털 국가들 : 전략적 정책 및 협업을 통한 디지털 신뢰의 구축‘을 주제로 토론했다.
김 청장은 “MWC 2025는 무선통신,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발전방향과 기업 간 혁신경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첨단기술 우선심사제도로 지재권을 신속히 혹보토록 지원하고,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출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