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 장애인 공연 이해 폭 넓히는 '공연과 문화 나눔' 연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장애인 공연 이해 폭 넓히는 '공연과 문화 나눔' 연다

기사승인 2025-03-05 17:02:14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백 스테이지 투어(Back Stage Tour)'를 진행한다. 장애인들의 공연과 문화 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투어는 6일 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주간센터 '꿈공작소'와 함께 한다.

'백 스테이지 투어'는 장애인들에게 숨겨진 공간이었던 스테이지 뒤편을 공개해 무대의 다양한 모습과 음향, 조명, 기계장치를 직접 보고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전은 오는 22일 공연하는 배리어프리(접근성)공연 '히트 앤 런 Hit&Run'과 연계해 진행한다. 공연 중 시연하는 폐쇄형 음성해설(공연의 시각정보 음성 송수신기 제공)과 개방형자막해설(청각정보 한글자막제공), 음성안내(작품내용, 무대정보 녹음파일제공)를 직접 체험하도록 해 장애인들에게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간다.

이는 재단이 올 초 '관객이 오고 싶어 하는 극장'을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재단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와 '인터랙티브 공연' '배리어프리(접근성)공연'을 유치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실천하고자 재단은 올해 첫 '백 스테이지 투어'와 '히트 앤 런' 공연을 유치했다.

재단은 그동안의 공연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관람객과 거리 좁히기 차원에서 이 두 공연을 유치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문화나눔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제대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한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지역문화 예술을 활성화하고자 인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인 '김해 ALL-City 지역 대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협약체결을 계기로 건축과 공예, 미술 등 김해지역 역사와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기획' '참여자 간 신뢰와 협력 체계 구축' '인적 물적 자원 교류와 지원' '사업 인지도와 인식 제고' 등이다.

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역연계협력본부 이상협 본부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대학과 지역 문화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김해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인제대는 두 기관의 협약은 앞으로 김해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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