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 개막, 역대 최대 기업 참가

'인터배터리 2025' 개막, 역대 최대 기업 참가

기사승인 2025-03-05 19:04:06 업데이트 2025-03-05 19:20:58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688개 기업이 참여해 배터리 제품과 기술 성과를 공유한다. 3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 일본, 칠레, 브라질 등 13개국의 정부‧연구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좌에서 3번째)을 비롯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배터리 산업 대표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688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688개 배터리 기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23%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2025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일본·칠레·브라질 등 13개국 정부‧연구소·기업이 참여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인터배터리 2025'에는 지난해보다 약 20%가 늘어난 688개 기업이 참여했고, 그 중 해외 기업이 174개로 전체 참여 기업의 4분의 1에 달한다"며 "우리 배터리 산업의 위상과 글로벌 배터리 기술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력을 높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영준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 대표이사,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등 주요 배터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신영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차전지포럼 공동대표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주요 배터리 및 소재 회사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스를 둘러봤다. 안 장관은 기업별 부스를 돌아보며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정부는 배터리 산업의 성장세 회복을 위해 트럼프 2.0과 캐즘, 공급망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기간 중 '배터리 컨퍼런스', 배터리 기업 채용설명회, 미국 투자설명회, 배터리 광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 대미 투자환경 유지 등을 요청하고 돌아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민관 합동 사절단’이 미국 배터리 투자지역을 순회하며 아웃리치를 하는 등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038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규모를 현재 국내 ESS 생산설비 용량의 최대 15배로 늘려가는 등 전기차 외 배터리 수요처 다변화를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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