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이 최근 불거진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 예능센터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2025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여러 음악 프로그램 중 ‘뮤직뱅크’에 관심을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우민 소속사 INB100는 ‘뮤직뱅크’ 출연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여파로 모회사 원헌드레드의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 이수근도 각각 웹예능 '리무진 서비스',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에 불참하면서 갈등은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한 예능센터장은 "‘뮤직뱅크’를 해봐서 안다. 제가 할 때도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99% 다했는데, 제작진과 기획사의 소통 문제"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무진 씨는 좋은 출연자이기 때문에 다른 MC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오실 때까지 기다리겠다. 기다리고 소통하다보면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