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콘서트 마지막날을 맞은 가운데, 그와 친분이 있는 스타들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솔로 단독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에서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을 보러온 지인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은 “지인이 잘 없어서 소개가 좀 낯설다”면서도 “큰 애정공세를 해주시는 분이 계신다. 마마무 문별 씨”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인 재재와 크리에이터 승헌쓰, 그룹 아이브 리즈를 차례대로 언급했다.
tvN ‘놀라운 토요일’을 함께하는 가수 한해, 가수 겸 배우 피오도 자리했다. 태연은 “‘놀토’에서는 뚝딱거려도 여기에선 또 다른 태연이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뱀뱀에 대해서는 “제게 큰 사랑과 힘을 주고 계신다”며 감사를 표했다.
‘더 텐스’는 ‘시제’라는 사전적 의미를 차용해, 태연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지금과 앞날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구성된 콘서트다.
태연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총 9개 지역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