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심우정 탄핵 추진’ 민주당이 진짜 내란 세력”

오세훈 “‘심우정 탄핵 추진’ 민주당이 진짜 내란 세력”

기사승인 2025-03-10 13:30:21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오 시장은 10일 SNS를 통해 “민주당 등 야5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그야말로 ‘법원에서 뺨 맞고 검찰에 화풀이’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틈만 나면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칭 ‘민주화 세력’이 공권력의 기본권 유린을 옹호하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의 시발점은 민주당과 피고인 이재명 대표의 형사재판 일정”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29차례 줄탄핵을 남발한 것도 모자라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무리한 압박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기야 이재명 대표는 수사기관마저 ‘내란 몰이’의 대상으로 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잘못은 공수처가 했고 이를 바로잡은 건 법원인데 도리어 진영 결집을 위해 검찰을 흔드는 고질병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민주당에 대해서 ‘내란 세력’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차라리 정직하게 ‘아버지 당대표’의 재판 일정이 다가와 마음이 급하다고 고백하는 게 어떻냐”며 “오랜 기간 쌓아 올린 법치의 유산마저 당대표의 이해를 기준으로 형해화하는 민주당, 당신들이 진짜 내란 세력”이라고 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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