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6일 이후 12일 만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근 두 달 만이다.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6일, 14일, 25일, 2월 26일에 이어 올해로 다섯번째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한미는 “이번 FS를 통해 러-북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분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한미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대응능력을 제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한 지·해·공 및 사이버·우주 등 전영역에 걸쳐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강화된 연합억제 능력을 현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