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43)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파로 오는 15일 예정됐던 공연은 취소됐다.
10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공연이 취소됐다.
이날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휘성이 이날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해당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대구 산격동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급히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지난 6일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글을 남기며 콘서트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믿기지 않는다", "아니라고 해달라", "무슨 일이냐" 등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한 휘성은 ‘안 되나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사랑은 맛있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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