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김해시 군 통합 30주년 도시 대전환 원년과 글로컬도시 사업 등 도시가 과거를 발판으로 미래로 도약하려는 '해'인 만큼 가야문화축제가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주제는 '2000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로 정했다. 축제는 '온고지신(溫故知新)'형 축제로 느리지만 올바른 변화를 표방하는데 주력했다.
축제 특징은 지난해 가야테마파크 빛 축제와 김해문화유산 야행 등 전통에 젊은 색채를 입힌 축제로 호평을 받은 김해문화관광재단과 축제를 공동 주관해 김해의 미래를 조명한다는 점이다.
시는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전통의 세계화'를 실현한 대성동고분군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가야판타지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로왕 퍼레이드'의 구간을 행사장 내로 변경해 1일 2회 상설 운영한다. 연날리기와 미디어파사드 등 고분군 일대에 핵심 프로그램을 집중한다.
이밖에도 전 세대와 전 시민이 공감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어린이나 노년층, 다문화 대상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종전 전통행사나 전시 체험행사, 공연 프로그램 등 4일간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김해를 새롭게 각인시킨다.
시는 올 가야문화축제는 '시민 통합'이라는 가치로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드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 한림딸기 인도네시아 진출
김해 한림 딸기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구고 있다.
'2025년 농산물(한림 딸기) 해외 마케팅 행사'가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고 있다.

시는 한림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대형 유통매장인 롯데마트(2개소)와 HERO(3개소), RANCH(5개소) 총 10개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림 딸기를 홍보하며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한림 딸기의 품질과 우수한 맛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마케팅 행사로 한림 딸기 총 수출량이 2023년 96보다 2024년 142t으로 수출량이 47% 증가했다.
올해도 시는 한림 딸기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유통망을 통해 널리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한림 딸기의 인지도를 높여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