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도내에 숲과 푸른 파도 넘실대는 바다가 어울린 명품 휴양림이 연내 탄생해 방문객을 맞는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자연휴양림 숙박지구 공사를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 임시 개장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민선8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따라 2022년 9월 내놓은 ‘오섬 아일랜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위치는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보령해저터널 인근이며, 28.4㏊에 153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특히 바다를 곧바로 조망할 수 있으며, 양 옆으로는 원산도해수욕장과 저두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3월까지 방문자안내소, 주차장, 산책로 등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들어 2단계 숙박지구 공사를 재개했다.
숙박지구에는 숲속의 집 5동, 캐빈하우스 4동, 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숙박지구는 6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
3단계 야영지구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 캐러반 5개, 숲체험지구 등을 설치한다.
현재 야영지구에 대한 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2·3단계 공사까지 마무리하면, 보령사무소는 원산도 자연휴양림을 임시 개장한 뒤 내년 정식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
안규원 소장은 “원산도 자연휴양림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바다 조망형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에 탁월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며 “조속하면서도 안전하게 휴양림을 조성, 만족도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4개 의료기관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협약

충남도와 도내 4개 의료기관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홍성의료원,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청소년 정신건강 원스톱 전담의료기관 지정·협약을 추진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이화영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김건식 홍성의료원장, 조수현 태안군보건의료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협약 사항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 청소년의 자살 고위험군 비율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번 협약으로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고 지속 관리하며,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선 진료 및 의료비 정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대상 1인당 최대 50만 원 이내 의료비 지원이며, 사업비는 총 1억 원이다.
도는 협약을 바탕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지원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전문 치료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와 4개 의료기관 협약 외에도 1차 정신건강의학 병의원 등 53곳과 시군이 자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청소년이 쉽고 빠르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위기청소년 발굴·상담·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비 지원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 마련해 도내 청소년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안전·평등·포용’…도민인권 보장 사회 실현

충남도가 도민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수립한 ‘2025 도민인권증진 시행계획’의 본격 이행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시행계획은 ‘2025-2029 제3차 충남도 인권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수립한 것으로, 도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으며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기본계획은 도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인권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책임·안전·평등·포용’이라는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수립했다.
비전으로는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인권이 꽃피는 충남’을 제시했으며, 3대 기본방향은 ‘도민이 참여하고 협력하는 충남’,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충남’, ‘누구나 존중받고 보장받는 충남’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립한 올해 시행계획은 100개 세부사업과 110개의 성과지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인권 실현을 위한 업무 체계 강화(인권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체계적인 인권정책 추진 및 관리) △도민 참여를 통한 인권사회 구현(주민 및 지역사회 인권 역량 강화) △인권교육 및 지원을 통한 인권친화 환경 조성(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도민 권익활동 지원)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권 보장(지역안전 네트워크 구축/기후위기 대응과 주거환경 개선/취약계층 안전확보 및 교육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건강권과 이동권을 보장받는 사회(건강한 생활을 보장 받을 권리/이동권 보장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 사회 구현(빈곤 탈출, 자립 사회 구현/아동·청소년 돌봄 및 자립 지원/장애인·노인 복지 확대) △노동권 보장과 근로환경 개선(근로자 인권 지원 강화 및 개선/인권 종사자 지원 확대 및 환경 개선) △이주민 인식개선 및 사회적 통합(이주민 권리 보호 및 사회적 통합 증진/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강화)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도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사회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11월까지 각 부서별 세부사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12월 종합평가 및 인권위 자문을 통해 평가 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라며 “시행계획의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평가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것”이라고 말했다.
자살률 가장 높은 3-5월 생명사랑 캠페인 전개

충남도는 연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봄철을 맞아 오는 5월까지 ‘생명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2017년 봄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매년 4월을 ‘자살예방 주간’으로 선포했으며, 해마다 도 전역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키고,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살예방 주간’을 3-5월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 기간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5개 시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홍보(누리집 게시, 옥외광고 등)를 강화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내 5대 종교단체도 ‘제가 들어줄게요. 당신의 말도, 당신의 짐도’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5대 종단 생명사랑 캠페인’을 공동 운영한다.
아울러, 경찰서와 소방서의 협조로 자살예방 포스터와 리플릿을 게시하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자살예방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사회적 문제”라며 “도는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들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봄 나들이철, 주요 관광지 음식점 위생 점검

충남도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 대한 합동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식중독 등 식품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공립공원, 유원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24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 관리 및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를 적발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 조치를 하고,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할 예정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봄철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재개발원, 공무원·공공기관 종사자 디지털 교육
충남도 인재개발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시대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도내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 109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챗지피티(ChatGPT) 및 인공지능(AI) 활용, 미리캔버스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 스마트기기 및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 등 총 16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최신 정보기술(IT) 경향을 반영해 △정책 소통을 위한 쇼츠·카드뉴스 제작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의 이해 △노션(Notion) 활용하기 △3차원(3D) 프린터의 이해와 프린팅 시작하기 등 4개 과정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증진하고 참여형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챗지피티(ChatGPT) 등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업무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공직자와 도민 모두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길러 최신 기술을 업무와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적극 발굴·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 내달 26~27일 개최

예산군은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다음달 26일부터 27일까지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 도중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봉길 평화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윤 의사의 독립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역사 교육 요소를 가미한 체험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방문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군이 28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단장한 윤봉길의사기념관까지 범위를 확대해 진행하며, 축제 기간 특별한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를 통해 윤 의사의 독립정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봉길의사 상하이 의거 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은 4월 29일 별도로 열리며, 공식적인 추모 행사와 함께 윤 의사의 희생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윤봉길 평화축제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윤봉길 의사의 독립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오후 2시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소상공인·상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저수지 안전점검 ’을 위해 전대 저수지 현장에 방문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3일 오후 2시 청 내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예산군-농어업회의소 농정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3일 오후 2시 군청 구내식당에서 열리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3일 오전 10시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3일 오후 2시 집무실에서 부서장 직무성과평가 과제 면담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