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가 지난해 1만292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춘천‧강릉‧속초 3개 시 및 관광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택시는 교통 인프라가 취약해 접근성이 낮은 관광지가 포함된 맞춤형 상품이다.
특히 전통시장을 필수 코스로 포함시켜 한류‧미식‧관광명소‧지역축제 등과 연계한다.
또 ITX·KTX 등 주요 철도망 및 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 거점과 연계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방문객 국가로는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구미주, 유럽, 중동 등 64개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9%가 택시 기사들의 친절한 응대와 안전 운전에 대해 만족을 했다는 평가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관광택시가 단순한 관광교통 수단을 넘어 강원 관광의 대표적인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