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자상업고, 협약형 특성화고 1기 개교 [충남에듀있슈]

천안여자상업고, 협약형 특성화고 1기 개교 [충남에듀있슈]

학교·기관 공사 관계자에 ‘청렴’ 당부 서한문 발송
재산업무 담당자에 실전같은 맞춤 연수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기사승인 2025-03-14 14:03:12
전국 상업계 중 유일...‘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 인재 양성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4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 1기 개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 1기 신입생 191명을 맞이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여자상업고는 전국 상업계고 중 유일하게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통해 지역 미래를 밝힐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 지역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스에이피(SAP) 코리아, 아마존 웹서비스(AWS)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플랫폼 분야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요자 중심형 학생 교육과 교원 연수를 통한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한 비즈니스 플랫폼 교육센터를 구축하여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공실습으로 기업 맞춤형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이후 졸업생은 에스에이피(SAP),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활용하는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기업용 소프트웨어 활용 전문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개교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 국회의원,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천안여자상업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강점을 살려 지역 정주형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학교·기관 공사 관계자에 ‘청렴’ 당부 서한문 발송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올해 2월 말까지 신설학교 신축공사와 교육시설 환경개선 공사에 최선을 다한 시공업체 대표와 공사 관계자 1,514명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청정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청렴실천 의지를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서한문에서는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청렴하고 공정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려는 충남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밝히며, 공직사회의 ‘정의’가 바로 ‘청렴’에서 시작되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품·선물·편의 제공 등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공사 비리 예방과 관행적인 부조리 척결을 위해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측정하는 공사 관리와 감독 분야 외부 청렴도에서 부패 경험(감점)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청렴도가 2023년 대비 7.2점 상승한 93.7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에도 공사 관리와 감독 분야의 청렴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무처리 기준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시설 행정을 통해 부패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부패 경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술직 공무원의 실무역량과 청렴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매월 지역 교육지원청 시설팀장들과의 회의를 통해 학교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청렴 인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렴 전문 상담반'을 운영하며,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실천 다짐대회, 공사 관계자와의 소통의 날 운영, 시설 공사 정보공개로 알 권리 충족, 시설 공사 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 여러 실천 과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권호 시설과장은 “이번 청렴 서한문은 업체 관계자에게 교육감의 강한 청렴 의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깨끗한 공사 관리와 감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재산업무 담당자에 실전같은 맞춤 연수 

충남교육청은 13~14일 캠코인재개발원(아산)에서 교육지원청 팀장과 재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13~14일 캠코인재개발원(아산)에서 교육지원청 팀장과 재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유재산에 대한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연수 내용은 공유재산 취득·처분, 실태조사 등으로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법적 절차와 업무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폐교 등 울타리 밖 재산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과별 학습공동체를 구성·운영하여 단위학교 업무경감 및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폐교 활용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병철 재무과장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폐교 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미활용 자산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과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14일 과학교육원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14일 과학교육원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지역 중심의 특수교육지원을 강화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실무중심의 연수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역할 및 특수교육대상자 선정ㆍ배치 ▲특수교육 수업 나눔 장학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 운영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등 충남 특수교육 주요 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처음 근무하는 담당자가 많아 예산집행 어려움이 예상되어 ‘예산 관련 업무처리 요령’이란 주제로 부여특수교육지원센터 김기철 선생님의 연수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4월부터 11월까지 신규ㆍ저경력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찾아가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도움단’과 ‘특수교육지원센터별 현장점검 및 지원 정보나눔자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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