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화)
권영세 “민주 탄핵 성적표 8전 8패…거야 막을 제도적 보완 필요”

권영세 “민주 탄핵 성적표 8전 8패…거야 막을 제도적 보완 필요”

“민주, 국민 사과 없이 정부여당 공격에 열 올려”

기사승인 2025-03-17 09:43:08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성적표는 현재까지 8연패다. 8전 전패”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국정 혼란과 국가 위기를 불러온 민주당의 의회 독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줄탄핵이 줄기각되면서 헌법재판소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관차처럼 폭주를 멈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이 전원 일치로 기각됐는데도 지엽적인 문장 하나를 내세워 헌재가 일부 불법 행위를 인정했다면서 억지를 부린다”며 “국정마비와 혼란을 불러온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정부여당 공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일부 야권 고위 인사들이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직접 연락해서 탄핵 소추를 경고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사실이라면 단순한 정치적 협박을 넘어 삼권 분립을 훼손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국회의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거대 야당의 탄핵 남발을 막을 제도적 보완책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민주당의 무분별한 탄핵 소추가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행 제도에선 국회가 탄핵 소추를 하면 무조건 직무 정지가 되고 나중에 기각이나 각하가 돼도 책임을 물을 장치가 없다‘며 ”그러니까 민주당처럼 거대 의석을 가진 악질 정당이 등장하면 탄핵을 마구 남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개혁신당 대선준비 속전속결…이준석 “완주할 것”   

개혁신당이 조기대선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출범부터 경선, 후보 확정까지 2주도 걸리지 않았다. 조급하다는 시선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가 기각되면 당은 경선을 다시 치러야 해서다. 이에 관해 ‘윤 대통령 탄핵은 불가피하다’는 게 당 입장이다. 개혁신당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의원이 92% 찬성으로 21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당은 지난 16~17일 양일간 대선 예비경선에 단독 출마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