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최근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철강‧알루미늄 파생품의 한-미 품목번호(HS코드) 연계표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미국이 공개한 관세부과대상 품목 290개 품목번호가 미국 기준이어서 국내 수출기업이 품목을 정확히 확인토록 돕기 위함이다.
품목번호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정한 상품 분류체계 코드로, 수입물품의 세율과 수출입 인증요건, 원산지충족 여부 등을 판정하는 국제기준이다. 이는 WCO 기준에 따라 6단위까지는 세계 공통이지만, 7단위 이하는 각국이 달리 운영한다.
따라서 동일 물품이더라도 국내 기업이 수출신고서에 사용하는 품목번호와 미국 수입자가 수입신고서에 사용하는 품목번호는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관세청은 미국이 공개한 미국품목번호(HTS) 목록을 총 294개의 한국품목번호(HSK) 10단위 품목으로 연계함으로써 수출기업들이 수출신고 품목번호를 기준으로 관세부과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연계표는 관세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FTA포털: https://www.customs.go.kr/ftaportalkor/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