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0일 ‘억제력 강화, 핵무장이 답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18일 김건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한 핵 위협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취할 수 있는 안보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요 이슈로 떠오른 자체 핵무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우리에게 가능한 합리적 방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 취지다.
세미나는 김 의원 사회로 진행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 전략센터장이 첫 발제자로 나서 ‘한국의 안보 위기와 자체 핵 억제력 확보 필요성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송승종 대전대 특임교수는 ‘확장억제의 문제점과 한국 핵무장 필요성’에 대해 밝힌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한국은 핵개발 할 수 있나? NPT 탈퇴 시 제재압박의 실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에너지안보와 지속가능 원자력을 위한 농축과 재활용 필요성’, 이상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의 ‘핵무장 지지 여론의 실체 분석 : 변화와 전망’ 발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토론을 통해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고려하면서도 안보 위기 해소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세미나에서 나오는 좋은 방안들을 의정활동에 담아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