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체 핵무장론 대두…北 위협 대한 현실적 대응안은

한국, 자체 핵무장론 대두…北 위협 대한 현실적 대응안은

김건, 20일 세미나 개최…한국 안보전략 심도 논의

기사승인 2025-03-18 14:51:46
오는 20일 진행되는 ‘억제력 강화, 핵무장이 답인가’ 세미나 포스터. 김건 의원실 제공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0일 ‘억제력 강화, 핵무장이 답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18일 김건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한 핵 위협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취할 수 있는 안보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요 이슈로 떠오른 자체 핵무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우리에게 가능한 합리적 방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 취지다.

세미나는 김 의원 사회로 진행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 전략센터장이 첫 발제자로 나서 ‘한국의 안보 위기와 자체 핵 억제력 확보 필요성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송승종 대전대 특임교수는 ‘확장억제의 문제점과 한국 핵무장 필요성’에 대해 밝힌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한국은 핵개발 할 수 있나? NPT 탈퇴 시 제재압박의 실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기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에너지안보와 지속가능 원자력을 위한 농축과 재활용 필요성’, 이상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의 ‘핵무장 지지 여론의 실체 분석 : 변화와 전망’ 발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토론을 통해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고려하면서도 안보 위기 해소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세미나에서 나오는 좋은 방안들을 의정활동에 담아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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