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년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4조 1650억원 목표

대구시, 2026년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4조 1650억원 목표

기사승인 2025-03-18 16:23:55 업데이트 2025-03-18 17:18:02
대구시청.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26년 국비 4조 1650억원 확보를 목표로 전략을 수립했다. 

대구시는 1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2026년도 국비전략 보고회(2차)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1차 회의 후속으로 열렸으며, 실·국별 추진 전략과 정부예산 편성에 따른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 국비 4조 1650억원 확보를 목표로, 4월까지 정부부처에 4조 6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신청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정부의 AI기술 사업화 기반 조성 기조에 맞춰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AI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 등 AI 관련 사업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하중도 친수공간조성 및 명소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는 국비확보 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 4주 동안 실·국장 및 과장 등이 정부부처를 70회 이상 방문한 성과와 향후 계획도 집중 살폈다. 4월에 예정된 3차 보고회까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4월 말까지 전 간부가 정부부처 방문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속집행 점검회의에서는 1분기 역대 최대 집행 목표인 40%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집행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추가 집행 전략을 논으했다.

김정기 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들의 추진 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정부부처와 적극 소통해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5월 정부부처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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