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육성·지원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 공식출범

창업기업 육성·지원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 공식출범

지하 2층·지상 4층 27개 창업공간 마련… 창업기업 성장·글로벌 진출 지원

기사승인 2025-03-19 10:03:45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가 18일 대전 유성구 궁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시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대전시는 18일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중소기업벤처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조원휘 대전시의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구 궁동에서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전스타트업파크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파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2억 3000만 원(국비 166억 원, 시비 276억 3000만 원)이 투입된 대규모 창업지원 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1592㎡ 규모로 건립된 본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준공되었고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부에는 총 27개 창업 공간이 마련됐으며 현재 22실이 입주했고 나머지 5실은 추가 모집 중이다.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규모가 큰 7인실 이상 공간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성장기업의 지역 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다양하게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 협업을 통한 창업 공간 확충과 투자유치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민간 기관과 협력해 창업 공간을 신규 조성하고 투자유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궁동 일원에 7개 동, 54개 창업 공간을 운영 중이며 월평동까지 확장해 총 12개 동, 117개 창업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궁동, 어은동, 월평동 일원을 중심으로 창업 공간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컨설팅 및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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