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무위원장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리스크’ 등 새로운 경제 변수들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쿠키뉴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2025 쿠키뉴스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트럼프 2.0, 불확실성의 시대: 생존 전략은’을 주제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최근 ‘트럼프 리스크’가 대두되며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관세 정책이 경쟁국과 동맹국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적용되면서 세계 경제 질서는 물론 국제 정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관세 정책 방향성이 하루아침에 변경되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 시장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의 적극적인 활용과 친 가상자산 정책도 세계 경제에 또 다른 변수로 등장해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국내 증시와 환율이 받는 타격은 더욱 커지고 있으나, 우리 경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을 통해 트럼프 리스크와 그 파급력을 파악하여 앞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불확실성에 대응할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윤 위원장은 “저 또한 정무위원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전 확립과 불확실성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