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19일 수도권 레미콘 제조기업을 찾아가 건설성수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과 계약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레미콘은 연간 조달규모가 2조 8000억 원에 달하는 핵심 관급자재로, 안정적 공급과 품질확보가 건설산업현장은 물론 국민안전과 국가 경제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이에 조달청은 한국레미콘연합회 지역 레미콘 제조기업과 현행 레미콘 계약제도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 및 기업은 레미콘의 반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도 마련, 레미콘 공공조달협의회 등 업계와 수요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 조달청은 이날 경기 화성시 소재 ㈜남성레미콘 생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및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건설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에 고품질 레미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토록 당부했다.
강성민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레미콘은 건설현장의 핵심 품목으로, 적기공급과 품질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 개선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