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일 (일)
"전의묘목축제, 조류독감 확산 기폭제 될라"… 세종시 긴장

"전의묘목축제, 조류독감 확산 기폭제 될라"… 세종시 긴장

19일 전의면 산란계농장 AI 발생 확인
최민호 세종시장, AI 확산 방지 담화문 발표

기사승인 2025-03-21 12:36:54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이재형 기자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최근 세종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재차 발생한 가운데 21일 개막한 전의묘목축제가 AI 확산 기폭제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연동면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 19일 전의면 산란계농장에서 AI 발생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최민호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시를 포함한 천안, 청주 등 충청권에서 AI가 확산세”라며“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 방역을 신속 추진하고, 가금류 이동제한과 농장별 출입통제 및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계란값 상승 등 시민물가와 관련 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확산을 막는 철저한 조치가 필수”라며 “ 축산농가는 출입통제를 강화해 농장 방문자 출입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소독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전의묘목축제에 대해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과 분리된 곳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축제가 열릴 수 있게 준비했다”며 “시민여러분도 축산농가 방문을 삼가고, 북상 중인 철새와 접촉할 수 있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가축 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축산농가 및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과 축산농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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