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에 ‘대체버스’ 투입

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에 ‘대체버스’ 투입

기사승인 2025-03-23 13:06:54 업데이트 2025-03-23 13:32:51
서울교통공사는 23일 “2호선 신도림역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대체 버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로 외선 열차 운행이 2시간째 멈춰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대체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 “2호선 신도림역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대체 버스 4대를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곳은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으로, 교통공사는 버스를 추가로 확보해 11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대체 버스 승하차 위치는 홍대입구역 2번출구, 합정역 1번출구, 당산역 2번출구, 영등포구청역 2번출구, 문래역 3번출구, 신도림역 1번출구, 대림역 3번출구, 구로디지털단지 2번출구, 신대방역 1번출구, 신림역 1번출구, 봉천역 3번출구, 서울대입구역 6번출구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쯤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 출고 중이던 열차가 차막이를 추돌해 탈선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오전 9시51분쯤 사고복구반이 현장에 투입돼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운행을 멈춘 상태다. 응급 복구를 위한 단전으로 오전 10시17분부터 10시35분까지 신정지선 까치산역∼신도림역 양방향 열차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