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 위해 조직개편 

용인시,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 위해 조직개편 

2국·3과·1동 신설 담은 개편안 시의회 상정 예정

기사승인 2025-03-24 10:44:37

경기 용인시는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국·3과·1동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광역시급 도시 규모에 따른 행정수요 급증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수립했으며, 인구 증가와 반도체 등 각종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행정 수요에 신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 직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행정 환경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미디어 담당관과 재난대응 담당관이 신설되며 인구가 5만명을 넘어선 유림동을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한다.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와 조직의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의 세부 부서도 재편한다. 기획조정실은 정책·예산·인사·법무 기능을 담당하는 체계로 새롭게 재편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에 맞춰 자치행정국을 신설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을 역할 분담과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분리한다. 

시는 업무를 분리한 이후에도 각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조직개편 이전부터 시행한 사업과 향후 진행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연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는 만큼 행정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다양해 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충실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ㆍ언론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