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제4회 밀원숲 가꾸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밀원숲 가꾸기 행사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해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 숲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업과 기관의 ESG 활동이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1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서산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대전대성고등학교, 일동제약주식회사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꿀샘식물(밀원수) 식재와 거름주기, 기부금 및 묘목 기증, 기념 식수 등이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피나무와 헛개나무 묘목 200여주를 심고, 거름 50여포를 묘목 주위에 뿌려주는 등 밀원숲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날 대전대성고와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양 기관은 환경 보호 교육과 학생 체험학습 활성화,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대성고 학생 3명(김시현, 신동훈, 유찬)과 아주대 학생 1명(최준호)이 협회 학생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학생홍보대사는 SNS 등 플랫폼을 통해 꿀벌 생태환경 보호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협회는 전국 곳곳에 밀원숲 조성을 확대해 꿀벌의 먹이원을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송인택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은 “꿀샘식물 식목과 거름주기를 통해 꿀벌생태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보전하는데 앞장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