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헌재)의 빠른 판결을 촉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복귀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헌재 앞 기자회견에서 “탄핵 인용 결정이 모이지 않는 상태인 만큼 즉각 대통령 탄핵 선고일을 지정해야 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 전에는 대통령 재판을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대한민국의 갈등을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며 “대통령 직무 복귀를 위한 탄핵 각하와 기각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탄핵을 비판했다. 그는 “한 대행 탄핵 기각 결정으로 민주당 정략 탄핵의 민낯을 보여줬다”며 “(민주당은) 9전9패에도 불구하고,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당황하면서 광화문에 불법 투쟁 본부를 설치했다. 벚꽃 대선을 꿈꾸더니 ‘일장춘몽(一場春夢)’이 됐다는 것을 알아버렸다”며 “조기 대선이 불안하자 불복 선언을 시작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의 행보가 국정 마비를 노렸다고 지목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정을 마비시키는 게 조기 대선에 가까운 길이라 생각했다. 178회의 조기 퇴진 집회가 이를 반증한다”며 “이제 누가 내란 세력이자 국헌문란 세력이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