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해당 업종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즉 KAI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월의 광고 판매가 전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광고 종사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코바코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비 올해 4월의 광고경기전망지수(이하 'KAI')는 98.7을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광고비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이는 장기화가 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광고 경기 불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101.6)를 포함한 전 매체의 광고비가 3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봄철 성수기와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해 '음료 및 기호식품'(125.0)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지역 축제의 영향으로 '관공서 및 단체'(107.5)의 성장이 예상된다.
봄철 전통적으로 증가하는 '건설, 건재 및 부동산'(105.3) 업종에서도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주요 광고주들은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활발한 야외 활동을 대비, 신규 광고 집행으로 인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