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양경찰서는 육·해군과의 교류 근무를 통해 해양 안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류 근무는 3주간 9차례에 걸쳐 부산해경, 육군 해안경계부대(레이더 감시 기지) 및 해군 항만방어전대 상황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관별 해상감시 시스템, 기관 간 상황 전파 체계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밀입·출국, 밀수 등 해양 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경과 군의 실질적인 협조 체계 구축은 해상 치안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상 치안은 물론, 해양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해경과 군은 공조를 통해 지난 1월 밀출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일가족 4명을 붙잡았으며, 지난해 2월에는 킹크랩 70상자를 적재한 밀수 선박을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