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이 GS25·위챗페이와 협력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최근 중국 관광객이 늘며 이들을 잡기 위한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1일 중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를 이용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에서 위챗페이로 350위안(약 7만원) 이상 결제하면 50위안(약 1만원) 할인 쿠폰을 즉시 제공한다. 같은 방식으로 GS25에서 35위안(약 7000원) 이상 결제하면 5위안(약 1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 쿠폰은 고객이 위챗페이로 결제하면 앱 내 쿠폰함에 자동으로 지급된다.
이번 할인 행사는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과 롯데면세점 시내점이 있는 서울, 부산, 제주의 GS25 약 1600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지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에 맞춰 앞으로도 위챗페이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미화 롯데면세점 FIT마케팅팀 팀장은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 2분기에 많은 고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최고의 면세 쇼핑 환경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