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신약 출시 본격화”…폐질환 새 옵션 기대

베링거인겔하임 “신약 출시 본격화”…폐질환 새 옵션 기대

기사승인 2025-04-03 14:55:54 업데이트 2025-04-03 15:59:42
베링거인겔하임은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제공

베링거인겔하임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지난해 실적을 발표면서 한 해 동안 치료 옵션을 제공한 환자 수가 전년 대비 8.0% 증가한 6600만명에 달했다고 3일 전했다.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많은 환자가 치료 기회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2023년) 58억 유로(한화 약 9조2873억원)에서 62억 유로(약 9조9278억원)로 증가했으며, 순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3.2%를 기록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와 동물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7.0%와 1.9%를 보였고, 회사 순매출은 전년 대비 6.1% 성장한 268억 유로(약 42조9148억원)로 집계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향후 12~18개월 안에 10건 이상의 2상 및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5년 내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신약을 시장에 내보일 계획이다. 특히 주요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보한 ‘존거티닙’과 ‘네란도밀라스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제품은 현재 전 세계 주요 보건 당국에 제품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미국에서는 하반기에 첫 출시될 전망이다.

존거티닙은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표적 치료제로, 임상 1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1%, 질병 통제율(DCR) 93%를 기록했다. 네란도밀라스트의 경우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진행성 폐섬유증(PPF)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모두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해당 연구의 전체 데이터는 수개월 내 공개될 예정이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은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이 시장 진입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고강도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약을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속한 출시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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